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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달아 강원도/강릉 맛집편을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오늘 포스팅할 곳은 강릉의 깨끗한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해 두부를 만드는 두부 맛집으로 유명한 초당 할머니 순두부입니다.


이미 강릉 맛집으로 여행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게 나있는 곳이라 일찍가지 않으면 줄이 어마어마해서 기다리다가 먹어야 하는곳이지요.


"두부 맛이 다 똑같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분명 있으실건데요.


저는 단호하게 "NO!!"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ㅋㅋ


초당 할머니 순두부의 모두부를 맛보지 못한자, 두부에 대해 논하지 말지어다.


이렇게 말할정도로 두부맛이 슈퍼그뤠잇이랍니다!





사실 2017년 12월에 두번째로 방문했는데 정말 깜짝 놀랬어요 ㅋㅋ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물론, 대기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지만, 아니요!


주차할데가 없어서? 주차하기 힘들었지만, 아니요!


가게가 너무 크게 바뀌어서 놀랬어요!!



원래는 이런 허름한 가정집처럼 생긴 한옥에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예전 흔적은 찾아볼수 없고 컨테이너식으로 지은 엄청 커다란 가게로 변했더라구요.


장사가 어마어마하게 잘되시나봐요!!! 부러워랏!!


너무 배고플 시간에 가서 정신없이 줄서서 기다리다가 들어가서 먹어가지구 내부 사진과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해서 글로 적어볼게요.



  • 순두부백반(대표메뉴) : 9,000원

  • 얼큰째복순두부(대표메뉴) : 9,000원

  • 모두부(강추메뉴) : 12,000원

  • 모두부반모 : 7,000원



단촐한 메뉴판이지요?


가격도 착합니다.


순두부와 두부만으로 승부보는 진짜배기 두부 맛집입니다.


저희부부는 순두부백반2개와 모두부하나를 시켜먹었어요.



모든 메뉴가 다 나온 상차림 입니다.


"별거아니네?"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먹어보면 그런말이 쏙들어갈 맛이에요.


순두부는 고소한 순두부가 입에 소록소록 들어가면 너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간을 하지않아도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하기때문에 은근히 간이 되어있어서 부담없이 자꾸만 손이가는 맛이에요.


저기 두쪽 놓여있는 모두부는 방금 만들어낸 두부인데 식감은 마치 치즈같이 보들보들하고 맛은 엄청나게 고소해서 두부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는 맛입니다.


반찬으로 깻잎절임, 깍뚜기, 된장국, 김치, 멸치볶음, 비지, 양념간장 이렇게 나오는데요.


모두부 적당히 잘라서 숟가락에 올리고 깻잎절임이랑 먹으면 천국의 맛이에요!




순두부 독사진 입니다.


두부의 고소한 맛과 몽글몽글한 식감이 너무 좋은 순두부.


여행하다보면 속이 더부룩 할때가 있는데 그럴때 식사로 드시면 속도 편하고 맛도 있고 일석 이조에요!


해장으로도 훌륭한 메뉴입니다.



요 사진은 제작년에 건물을 새로 지으시기 전에 하시던 식당에 가서 먹은 메뉴 사진이에요.


저때는 얼큰째복순두부와 순두부백반 두개다 시켜서 먹었는데 얼큰도 칼칼하니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그냥 순두부가 훨씬 좋았답니다.


두부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시면 그냥 순두부와 모두부를 꼭 드셔보세요.


흰 쌀밥에 순두부를 한숟가락 푸짐하게 떠서 양념간장에 쓱쓱 비벼 입에 넣으면 크..

.



오랜만에 짤쓰게 하는 그런맛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요건 방금 만들어낸 모두부 입니다.


크기는 손바닥보다 큰 크기에요.


식감은 부들부들해서 크림치즈같은데 약간더 단단한 식감이고 맛은 고소구수한 맛이에요.


이집 모두부를 먹어볼수 있는건 행운일 수도 있어요. 다들 가게서 맛보고 그냥 가기 아쉬워 집으로 포장해가기 때문에 공급량이 딸려서 판매를 못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후.. 모두부 먹으러 강릉가고 싶당..



강릉여행가시면 꼭!꼭! 드셔보시길 추천해드려요!


기다린 보람이 있다니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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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가 직접 방문해서 사먹고 작성한 리얼 100%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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