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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보내보면 문득 겨울바다가 보고싶은날 있지 않으신가요?
그럼 저희 부부는 강릉으로 갑니다.
얼마전 강원도를 2주에 한번씩 다녀온것 같아요 ㅋㅋ
저번에 수요미식회에서 강릉에 유명한 생선찜 가게를 방송하더라구요?
방송에서 너무 맛있게 나오길래 메모해 뒀다가 이번에 강릉간김에 방문해봤어요!
오늘 포스팅할 곳은 생선찜으로 유명한 강릉 이모네생선찜입니다.
먼저 이모네생선찜 위치입니다.
늦은 오후에 출발했더니 강릉 도착시간이 8시가 넘더라구요.
식사시간도 한참 지나서 이모네생선찜 닫을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갔는데 이럴수가..
간판불이 꺼져있어서 가게 정리하시는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어요.
그래도 불이 켜져있길래 용기내서 들어갔는데 다행히 간판불만 꺼져있고 영업중이라고 식사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다행이던지 룰루랄라 신나서 들어갔습니다.
저희 말고도 늦게 저녁을 드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사진 맨 안쪽으로 보이는데가 주방이구요. 주방 왼쪽엔 방이 따로 있는데 단체손님용 방같았어요.
주방 오른쪽 회색문은 화장실입니다.
그리고 모든 테이블은 좌식형이었어요.
이모네생선찜 메뉴판입니다.
-
가오리찜 대 : 50,000원 / 중 :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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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모듬찜 대 : 50,000원 / 중 : 40,000원 / 소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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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뽈찜 : 대 : 50,000원 / 중 : 40,000원 / 소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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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밥(별도) : 1,000원소주(4,000원), 맥주(4,000원), 복분자(12,000원), 백세주(7,000원), 막걸리(3,000원), 청하(4,000원), 음료수(1,000원)
메뉴가 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죠?
먹어보니까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었어요. 저희 부부 둘이서 가오리찜 중짜리를 먹었는데 4명이서도 중짜리를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수있는 양이었답니다.
네명이서 만원씩만 모아도 맛있고 질좋은 생선찜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가성비 갑아닌가요? :-D
이모네생선찜은 주문을 받는 즉시 조리가 들어가기때문에 조리시간이 25분정도 걸린다고 하니 참고해서 미리 전화예약 하고 가시면 오래 기다리지않고 드실 수 있을것 같아요.
주문하고 기다리니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동치미, 마카로니샐러드, 멸치볶음, 미역냉국, 열무김치, 시금치 이렇게 준비되어 나왔어요.
저는 미역냉국이 너무 맛있어서 두번이나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답니다.
새콤달콤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식전 에피타이져마냥 먹었다지요. ㅎㅎ
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인공 가오리찜이 나왔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쟁반같은 접시에 담겨져서 나왔어요.
이거 중짜리 맞나 싶을 정도의 크기랄까..
제 손보다 큰 가오리와 포슬포슬 잘 익은 감자, 아주 적당히 익은 무가 빛갈 고운 빨간 양념이랑 잘 어우러져 나왔어요.
먼저 가오리에 살을 뜯어보았습니다.
큼지막한 가오리 덩어리에 젓가락을 넣어 살짝 들으니 가오리 살이 저렇게 딸려 올라왔어요.
비주얼이 장난 아니죠? 하얀속살좀 보세요!!!!
그리고 생선 결은 왜이렇게 아름다운지.. ㅋㅋ
저는 가오리찜같은 경우 뼈도 오독오독 씹어먹는데 남편은 그 식감이 익숙치 않다며 살만 저렇게 발라먹었어요. 아긔입맛..
예전에 외할머니가 가오리찜을 자주 해주셨는데 그때 가오리를 푹쪄서 뼈까지 오독오독씹어먹던 추억의 맛이 전 좋더라구요.
가오리찜 맛을 묘사해 보자면 대게살 맛이 나더라구요.
대게는 힘들게 발라먹어야 하지만 가오리찜은 먹기 쉬워서 너무 좋았어요.
뜨끈한 흰밥에 양념한숟가락 뜨고 가오리찜 큼지막한 한점 올려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ㅜㅜ 존맛탱..
강릉여행 가신다면 식사로도 좋고 반주로도 좋은 강릉 이모네생선찜 대표메뉴 가오리찜 꼭 먹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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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가 직접 방문해서 사먹고 작성한 리얼 100%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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