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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따라입니다.

 

요즘 계속되는 한파때문에 출퇴근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게다가 오늘같은 월요일이면 출근길이 두세배는 더 고된것 같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될수록 입맛도 없고 체력도 떨어지고 그럼 감기도 걸리기 쉬워질수 있습니다.

 

이럴때 몸보신을 위해서 영양가가 풍부한 참치를 드셔보는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인천 남동구 구월1동에 위치한 참치 전문점 가야입니다.

 

저희 시댁이랑 가까워서 시부모님과 함께 종종 방문하는데요.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좋은 참치를 무한리필로 즐길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참치가 생각날때마다 방문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고기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많이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일까요?

 

저희 시부모님은 고기보다 참치를 더 잘 드시는것 같더라구요.

 

 

어르신들 모시고 식사하실때 메뉴가 고민이시라면 참치를 추천하고 싶어요.

 

 

 

 

가야의 외관 사진입니다.

 

빨간 배경에 큼지막하게 가야 참치&초밥이 쓰여있는 간판입니다.

 

뭔가 맛집 포스가 풍기지 않나요? ㅎㅎ

 

 

 

 

 

가야 참치는 가끔 이런 특별이벤트도 합니다.

 

가끔 무심코 방문했다가 이벤트를 하면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어요!

 

제가 갔을때는 3+1 이벤트와 참치머리 서비스 그리고 참 다랑어 해체쇼까지 보여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더라구요.

 

입으로만 즐기는게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야의 메뉴입니다.

 

저희는 방문하면 참치회 가야 미세트로 먹거든요.

 

다른 참치집은 미세트 먹고 실망하시는분들 많으시던데 저는 가야에서 한번도 실망한적이 없었어요. 가성비 최고인 메뉴입니다.

 

미가 이정도 나오면 미 이상 세트는 어느정도로 나올지 궁금할 정도예요.

 

 

 

 

 

저희가 방문했을때 한창 손님이 많을 시간이라 가게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

 

가야 내부의 구조는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가장 안쪽으로 메인주방이 있고 가게 가운데에 주방장님이 참치회를 뜨는 서브 주방이 있습니다.

 

서브 주방이 오픈형으로 되어있어서 참치회를 뜨거나 초밥만드는걸 구경할수있어요.

 

오픈형 서브 주방때문에 위생적으로 믿고 먹을수 있어서 신뢰가 갔습니다.

 

테이블은 4인석 여섯 테이블정도가 마련되어 있구요. 10~12석 되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 벽면선반에 참치를 싸먹을 조미김과 소금, 간장, 참기름, 티슈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조미김같은 경우 다 먹고 서빙하시는 분에게 더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더 가져다 주십니다.

 

 

 

 

가야에서 인당 미세트로 주문하면 코스요리처럼 식전음식, 메인음식, 서브음식이 계속 나오는데요.

 

위 사진은 식전에 먹는 마주스입니다.

 

저는 생 마를 먹으면 배가 아파서 남편을 다 줬는데 남편이 두잔을 사진찍을 시간도 없이 다 마셔 버려서 아쉬운데로 빈잔이라도 찍었습니다.

 

참치는 식사로도 많이 먹지만 저녁에 회식이나 술안주로 드시는 분들도 많아서 술 먹기전에 위 보호 하라고 마주스를 주시는것 같아요.

 

가야 사장님이 얼마나 손님들을 생각하고 계신지 깊은 배려심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오는 브로콜리 스프와 미소된장국 입니다.

 

브로콜리 스프와 미소된장국은 우리가 많이 먹어봤던 그런 맛입니다.

 

 

 

 

참치회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나오는데요.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짠 신김치와 생강절임, 단무지, 락교절임, 무와 마늘쫑, 청양고추, 양파를 넣은 장아찌가 나옵니다.

 

참치회를 저 신김치에 싸먹으면 정말 끝내주게 맛있어서 저 신김치만 엄청 시켜서 먹은 기억이 나네요.

 

 

 

 

이건 참치가 들어간 샐러드입니다.

 

양상추, 양파, 적양배추, 사각큐브모양 참치가 곁들여져 있고 초장과 하얀 소스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버무려 먹으면 정말 맛있는 샐러드 입니다.

 

무순과 날치알이 고명으로 올라가있어서 생긴것도 이쁜 샐러드입니다.

 

기존에 제가 먹어본 음식중 회무침이랑 비슷했던것 같아요.

 

 

 

 

가야에 종종가는 편이었지만 석화와 멍게가 나온건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너무 좋아서 방청객마냥 박수치면서 좋아했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창피하네요.

 

가야는 제철 메뉴를 사용하기 때문에 식전음식이나 서브음식이 계절마다 바뀔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가야를 가야하는 또다른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매번 같은 메뉴가 아닌 제철 메뉴를 즐길수있으니까요.

 

 

 

 

석화가 엄청 싱싱해 보이더라구요.

 

석화 위에 초장과 청양고추 한점이 딱 올려져 있어서 따로 초장을 찍지 않고 젓가락으로 쏙 입에 넣으면 됩니다.

 

멍게와 석화 둘다 엄청 싱싱해서 따로 장을 찍지 않아도 재료 본연의 맛이 훌륭했어요.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참치초밥입니다.

 

고슬고슬한 밥에 초밥양념이 잘 베어있고 와사비가 아주 적당한 양으로 들어있어서 코를 엄청 쏘지도 않고 참치의 느끼함만 딱 잡아주는 맛이었어요.

 

왜 간판에 참치&초밥이라고 되어있는지 이유를 알겠는 맛이랄까요.

 

 

 

 

자, 드디어 메인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게 가야 참치미세트 입니다.

 

세트를 가져다 주시면서 부위 설명을 해주시는데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 어느부위인지 알수는 없지만 정말 하나같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고 기름도 적당히 톡 텨져 나오고 소고기 같은맛도 나면서 담백해서 계속 먹었습니다.

 

 

 

 

저는 가운데 있는 하얀기름기가 많은 부위가 제일 맛있었어요.

 

계속 그것만 달라고해서 신김치에 싸먹고 김에 싸먹고 배가 터져라 먹었네요.

 

 

 

 

참치가 물릴때쯤 기름에 구운 마늘과 은행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가야를 몇번 가봤지만 처음 보는 메뉴였어요.

 

이날 처음보는 메뉴가 좀 많았는데 그중 하나였습니다.

 

쌉싸름하면서 고소한 은행과 마늘이 맛있었습니다.

 

소금간이 되어있어 간도 딱좋았어요.

 

 

 

 

이건 크림새우인데요.

 

사진을 왜이렇게 찍었지 싶네요.ㅋㅋㅋㅋ

 

새우튀김을 크림소스에 버무려 나온것 입니다.

 

이것도 처음 먹어본 서브메뉴인데 약간 달짝찌근한 크림소스맛이었어요.

 

 

 

 

이건 항상 나오던 북엇국 입니다.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마법의 국물입니다.

 

북어와 무가 잘 우러나 깊은 시원한 맛이 납니다.

 

 

 

 

이건 참치 머리 해체쇼를 보여주시면서 참치머리부위를 주신건데요.

 

참치에 금가루도 뿌려주셨어요.

 

이것도 가야참치를 많이 방문했지만 처음 먹어보는거였어요.

 

자주가니까 이런 경험도 해보는가봐요.

 

 

 

 

소고기 같은 참치회위에 금가루를 솔솔 뿌려주셨습니다.

 

육사시미 같달까요.

 

 

 

 

지금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머릿고기만 주신게 아니라 참치의 희귀 부위를 회로 주신것도 있었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좋은 경험했네요.

 

 

 

 

이건 참치눈알주입니다.

 

사장님이 참치눈알주 주신다고해서 정말 참치 눈알이 들어있을까봐 떨면서 기다렸는데 생각외로 맑은 술이어서 의외였어요.

 

눈알주에도 역시 금가루를 타서 주셨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나온 메뉴는 메로구이입니다.

 

요것도 별미인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게 짭쪼롬하면서 달짝지근한 그런 맛입니다.

 

소스를 발라서 구웠나봐요.

 

 

 

 

요건 신랑이 가야에서 정말 좋아하는 튀김입니다.

 

가야는 튀김도 정말 맛있어요.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튀김이 얼마나 맛있냐면 튀김하시는분 납치해서 튀김만 만들게 하고싶은 그런맛이에요.

 

헿헿 >.< 아이고 지금 포스팅하면서 입에 침이 그득하네요.

 

 

 

 

마지막은 마무리로 손색없는 메뉴인 김마끼 입니다.

 

구수한 날김에 흰밥과 쫑쫑다진 단무지가 식감을 보태고 쌉싸름한 무순과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어우러져있어 식감도 재밌고 맛도 재밌는 마무리였습니다.

 

 

배도 부르고 값진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2018년부터 가야참치가 새단장하여 오픈한다고 합니다.

 

더욱더 기대되는데요.

 

영업시간변경으로 오후 4시~ 새벽 2시까지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 동안은 점심식사도 하셨나봐요. 저는 저녁에만 가서 몰랐는데 ㅎㅎ

 

특별이벤트는 아직도 진행중이신것 같으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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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가 직접 방문해서 사먹고 작성한 리얼 100%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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