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로맛집] 순대 맛집 순대실록 방문 후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사진첩을 찾아보다가 제가 작년 12월 남편과 기념일이어서 대학로를 간적이 있는데 그때 먹어본 순대요리가 있어서 오늘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저는 음식을 가리지않고 이것저것 다 잘먹는 편이지만 유독 좋아하는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순대랍니다.

 

순대러버정도랄까요.

 

오늘 포스팅할 곳은 수요미식회에서도 방송되었던 대학로에 위치한 순대실록입니다.

 

 

위치를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서 골목길로 쭉 올라오다보면 건물에 크게 간판이 있기 때문에 찾기 쉬우실거에요.

 

순대실록이 체인점으로 있더라구요. 대학로 순대실록이 본점이랍니다.

 

 

제가 순대실록을 방문한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밖에서 외관을 찍진 못했어요.

 

안쪽에서 찍은 순대실록 간판이랍니다.

 

1층에서 바로 들어가는 입구는 없는것 같아요.

 

 

외부에 있는 계단을 좀 올라가면 이렇게 옆으로 들어가라는 표시가 있는데 표시를 따라 들어가시면 입구가 보입니다.

 

 

이건 순대실록 메뉴판 겉표지를 찍은거에요.

 

아래는 순대실록 메뉴판을 찍은사진입니다.

 

 

전통순대 소(Small) : 7,000원 / 중(Medium) : 14,000원

순대국 보통(Regular) : 7,000원 / 특(Large) : 9,000원

 

순대만 들어간 국밥 주문시 1,000원이 추가된다고 하네요.

 

순대철판볶음 25,000원

순대전골 25,000원

 

두 메뉴 모두 사리추가가 가능하다고해요.

 

추가 사리로는 볶음밥(2,000원), 치즈볶음밥(3,000원), 야채사리(3,000원), 떡사리(2,000원), 치즈사리(2,000원), 치즈/고구마떡(2,000원), 당면사리(2,000원), 순대사리(10,000)원, 곱창사리(10,000원)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듬순대 (전통순대와 수육으로 구성) 중(Medium) : 20,000원 / 대(Large) : 27,000원

 

수육 중(Medium) : 20,000원 / 대(Large) : 27,000원

 

1877순대 9,000원

 

뼈해장국 7,000원

 

콩나물해장국 6,000원

 

1877순대는 전통방식대로 만든 순대라고 해요.

 

돼지피로 만들어 순대 속이 선지로 꽉찬 순대여서 옛날순대를 접해보지 않으신분이라면 호불호가 심할것도 같네요.

 

 

주류와 음료도 있습니다.

 

클라우드생맥주(3,500원), 카브루(바이젠/필스너)생맥주(6,000원), 대동강페일에일생맥주(7,000원), 병맥주(4,000원), 클라우드병맥주(5,000원), 막걸리(4,000원), 지평막걸리(4,500원), 소주(4,000원), 청하(4,500원), 백세주(8,000원), 대통대입술(실록주)(20,000원), 이강주(9,000원), 콜라(2,000원), 사이다(2,000원)

 

제가 술을 잘 못해서 그런지 처음보는 술들이 있는데요.

 

대통대입술(실록주)와 이강주, 지평막걸리는 어떤맛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술인것 같아요.

 

 

 

저희는 순대국 보통짜리와 순대스테이크를 시켰어요.

 

사실 순대실록을 온 이유중 하나가 순대스테이크를 맛보고 싶어서 였거든요.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ㅋㅋ

 

 

제가 앉은 자리 맞은편에 주방이 있었어요.

 

주방은 문이 없고 반오픈형식이었습니다.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지는것 같았어요.

 

 

주방 앞쪽에는 건강야채셀프바라고해서 김치나 고추, 쌈장, 부추 등 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을 더 가져다 먹을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어요.

 

국물과 앞접시, 가위 등도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게 있으면 가져다 쓰시면 될것같아요.

 

 

자, 드디어 저희가 시키 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순대국입니다.

 

뽀얀국물에 순대와 돼지머릿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요.

 

파도 팍팍 넣어주셔서 국물이 더 시원하고 구수하고 그랬답니다.

 

 

순대국과 밑반찬들이에요.

 

길게 나오는 무김치는 구수하면서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순대와 조화가 조았구요.

 

부추는 그냥 먹어도 좋고 순대국에 넣어서 숨이 조금 죽었을때 같이 떠먹어도 좋아요.

 

고추와 양파는 장에 찍어먹으면 아삭하니 입안이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구요.

 

밑반찬의 가지수가 많지 않아도 순대와 딱 어울리는 것들로만 차려져 있기 때문에 아주 좋았습니다.

 

 

자 이번엔 순대스테이크가 나왔어요.

 

오늘의 주인공이랍니다.

 

순대는 항상 분식집에서 먹어보던게 다였는데

 

이렇게 돌돌말려서 노릇노릇 구워져있는 순대를 보니 낯설고 기대되더라구요.

 

스테이크 답게(?) 집게와 나이프가 같이 준비되어서 나왔구요.

 

소스는 두가지가 나왔어요. 하나는 흑임자로 만든 소스고 하나는 칠리소스였습니다.

 

둘다 스테이크와 궁합이 좋았지만 저는 흑임자소스가 더 좋았어요.

 

 

너무 어둡게 찍혔네요ㅜㅜ..

 

순대스테이크 접사입니다.

 

그냥 순대스테이크만 나왔으면 뭔가 삭막하고 스테이크 같지 않았을것 같은데 저렇게 순대실록 마크가 순대에 콕 박혀 나와서인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잘 해준것 같아요.

 

생각보다 이쁘게 썰리지 않아서 썰어놓은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ㅋㅋ

 

제가 잘 못썰어서 일까요 ㅜㅜ

 

썰다보니 다 터져서 순대속이 다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저에겐 어려운 미션이었던듯 싶네요.

 

그래도 맛은 훌륭했답니다!!

 

순대스테이크와 순대국 모두 싹싹 다 먹고 퇴장했으니까요.

 

순대실록의 순대스테이크는 그냥 비닐 순대가 아니라 견과류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흑미, 서리태, 녹두, 수수 등 잡곡들이 섞여있어 건강식이라고 해요.

 

견과류가 들어있어 식감또한 좋았습니다.

 

대학로에 공연이나 연극보러 가셨다가 방문하셔서 식사 해보시길 순대러버들에게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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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가 직접 방문해서 사먹고 작성한 리얼 100%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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